금융권서 환경사진 공모전 개최 신한이 유일
  • ▲ 지난 10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 27회 신한환경사진공모전 시상식에서 신한은행 브랜드전략본부 이준석 본부장(오른쪽)과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신한은행
    ▲ 지난 10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 27회 신한환경사진공모전 시상식에서 신한은행 브랜드전략본부 이준석 본부장(오른쪽)과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신한은행
    신한은행이 제27회 신한환경사진공모전의 시상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27회째를 맞은 신한환경사진공모전은 자연 환경의 소중함과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199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금융권에서 환경 사진 공모전 개최는 신한은행이 유일하다. 

    올해 주제는 리사이클(순환) ‧ 일상 생활에서의 환경 ‧ 자연과의 상생의 의미를 담아 '환.생(環.生):환경 그리고 생활-상생으로 진행됐다.

    신한은행은 이번 공모전을 ▲SNS를 통한 작품 접수 ▲실물을 출력하지 않는 온라인 전문가 심사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대중 참여형 전시 등 전 과정서 종이를 사용하지 않았다. 

    기획 단계부터 제로페이퍼 공모전으로 준비해 기존 공모전과 차별화했다. 

    지난 10월 시작한 공모전에는 총 7,600여 작품이 출품됐으며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5점 등 총 144점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금상에는 ‘지구의 삶은 없다. 그저 탐욕스런 우리의 삶만 존재한다’라는 설명을 담은 송은식씨의 '동네 바닷가에서'가 선정됐다. 

    사진에는 바다와 도심의 높은 건물을 배경으로 해양 플라스틱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버려진 빨대 뭉치를 손에 움켜쥔 모습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