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LCC 유상증자중 최고 금액 확보…청약률 96% 확보자금 유동성 위기해소 활용…리스료·유류비 투입
  • 에어부산이 유상증자 흥행에 성공했다. 에어부산은 앞서 진행한 일반공모 청약에서 약 2조1000억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청약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됐다. 경쟁률은 627대1로 올해 진행한 저비용항공사(LCC) 유증중 최고 금액을 확보했다.

    일반공모 청약은 우리사주조합, 구주주 청약후 발생한 실권주 120만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에어부산은 앞서 진행한 구주주 청약에서도 청약률 96%를 달성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에어부산은 확보 자금을 항공기 리스료와 유류비 등 운영자금에 투입해 유동성 위기를 해소할 방침이다.

    한태근 사장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에어부산을 믿고 유상증자에 힘을 보태준 지역민들과 지역 상공계, 모든 투자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성원에 힘입어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잘 극복해 주주분들에게 더 큰 기업가치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