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는 18일 밤 나올 듯
  • ▲ 한국GM 경남 창원공장 생산 라인 ⓒ한국GM
    ▲ 한국GM 경남 창원공장 생산 라인 ⓒ한국GM
    한국GM 노동조합(노조)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의 두 번째 잠정 합의안 찬반 투표에 나선다.

    한국GM 노조는 14일 확대간부합동회의를 열고 오는 17일 임단협 두 번째 잠정 합의안 찬반 투표를 진행하기로 했다.

    조합원 찬반 투표는 오는 17일부터 이틀 동안 치러진다. 결과는 이르면 투표 마지막 날인 18일 밤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국GM 노사는 지난 10일 제26차 본교섭을 통해 새로운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이번 안에는 사측이 조합원에 대해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취하한다는 내용이 추가됐다. 또 임직원이 차를 구입하는 경우 최대 23%로 할인 폭을 높였다.

    기본급은 동결하되 성과급(300만원)과 코로나 위기 극복 격려금(100만원) 등 총 400만원 지급은 그대로 유지했다.

    한국GM 노사는 지난달 말 한 차례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마련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1일 조합원 7346명이 참여한 찬반 투표에서 3965명(53.8%)이 반대해 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