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임시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
  •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옛 한국타이어) 본사 ⓒ한국타이어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옛 한국타이어) 본사 ⓒ한국타이어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이 사명을 ‘한국앤컴퍼니’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한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오는 29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상호를 한국앤컴퍼니로 바꾸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14일 공시했다.

    그룹 측은 안건이 통과되면 등기 절차를 거쳐 사명을 바꿔 단다. 이와 별개로 법적 대응은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지난 10월 22일 법원이 상호 사용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한 데 대해 항고했다. 이 과정에서 새 법무법인을 선정하는 등 더 강경한 입장으로 방향을 틀었다.

    앞서 자동차 부품사인 한국테크놀로지는 “투자자가 오인할 수 있는 사명을 써 부정경쟁 행위에 해당한다”며 상호 사용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에 법원은 자동차 부품 제조 및 판매에 대한 간판, 선전광고물, 명함, 게시물 등에 한해 일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