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식 빨래방 운영하는 NGO에 세탁기·건조기 각각 5대 제공아테네 노숙인지원센터에 배치돼 위생환경 개선에 힘 보태글로벌 곳곳에서 이어지는 '가전 기부'
  • ▲ 아테네 노숙인지원센터에 배치된 LG전자 세탁기와 건조기 모습 ⓒLG전자
    ▲ 아테네 노숙인지원센터에 배치된 LG전자 세탁기와 건조기 모습 ⓒLG전자
    LG전자가 최근 그리스에서 노숙인을 위해 이동식 빨래방을 운영하는 비영리단체(NGO) '이타카(Ithaca)'에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5대씩 기부했다.

    이번에 기부한 제품은 이타카가 관리하고 있는 아테네 노숙인지원센터에서사용된다. LG전자는 기부 제품이 사용되면 동시에 세탁, 건조할 수 있는 빨래량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에 노숙인의 위생상태를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2016년부터 이타카에 세탁기, 건조기 등을 기부하며 노숙인의 위생환경을 개선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지금까지 이타카의 이동식 빨래방이 처리한 의류가 8만 킬로그램(kg)이 넘는다.

    이 밖에도 국내를 비롯해 글로벌 지역 곳곳에서 세탁기와 건조기, 에어컨 등의 LG전자 핵심 가전 제품을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캠페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에는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베닌(Benin)시에 무료 세탁방인 '라이프스 굿 위드 LG 워시(Life's Good with LG Wash)'가 문을 열었다. 이 세탁방은 물과 전기가 부족해 빨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하루 500여 벌의 옷을 세탁하고 건조할 수 있는 규모로 운영된다.

    나이지리아에서도 이처럼 무료 세탁방을 이미 여러군데 운영하고 있다. 지난2018년 라고스(Lagos) 지역을 시작으로 포트하커트(Port Harcourt), 카노(Kano)에 순차적으로 무료 세탁방을 설치했다. 현재까지 2만4000가구가 무료 세탁방을 이용했고 세탁한 옷은 30만 벌이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