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18일 12월 최근 경제동향 발간백신승인·접종 등 경제회복 기대감도 확산주택 매매가 0.54%↑, 전세가격도 0.66%↑
  • ▲ 서울 남대문시장ⓒ연합뉴스
    ▲ 서울 남대문시장ⓒ연합뉴스
    기획재정부가 18일 그린북(12월 최근 경제동향)을 통해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 수출이 견고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11월 중순이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거리두기 강화로 내수중심의 실물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대외적으로는 주요국의 코로나19 확산지속, 봉쇄조치 강화 등으로 실물지표 개선세가 약화되고 있어 불확실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대신 백신승인, 접종 등으로 경제회복 기대도 확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문별로는 생산의 경우 10월 광공업생산이 전년동월비 2.2%, 서비스업생산이 2.5% 감소하는 등 전산업에서 2.7% 감소했다.

    지출은 소매판매가 -0.2%, 설비투자가 -1.0%, 건설투자가 -8.9% 등 모두 감소했다. 

    다만 전월과 비교한 11월 소비자심리((전월대비 +6.3p)와 기업심리 실적(제조업 +6%p), 전망(+5%p)은 모두 상승하고 10월 경기동행지수(0.5%p)와 선행지수(0.4%p)도 상승했다.    

    고용은 11월 기준으로 취업자가 27만3000명 줄어들고 실업률은 3.4%로 전년동월보다 0.3%p 상승했다.

    11월 소비자물가는 통신비 지원효과가 종료대비 상승했지만 0%대(0.6% 상승)에 머물렀다. 

    11월 금융시장은 백신 기대감에 주가가 큰폭 상승하고 환율 강세를 이어갔으며 주택시장은 매매가격은 전월대비 0.54%, 전세가격은 0.66%로 모두 확대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범정부적 역량을 결집하면서 빠른 경제회복과 활력 복원을 위해 전방위적 정책 대응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