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과 지난 5월 OCR 기술 기반 문서 판독 자동화 솔루션 구축AI 기반 B2B 비즈니스 가속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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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클로바가 AI 기술 기반의 B2B 비즈니스 가속화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20일 네이버에 따르면 신한은행과 협력해 AI 광학문자판독 기술 ‘클로바 OCR’ 기반의 문서 판독 자동화 솔루션인 ‘AI Vision·OCR 플랫폼’을 구축했다. 양사가 기술협력으로 금융 솔루션을 함께 출시한 것은 지난 5월 ‘AI 음성 상담서비스’ 이후 두 번째다.이번 ‘AI Vision/OCR 플랫폼’은 클로바 OCR 기술로 외환무역서류 중 선하증권(B/L), 상업송장(C/I) 등 필요 점검 대상을 분류한다. 발행기관에 따라 종류별 무역서류 양식이 다른 경우에도 머신러닝을 통해 점검 항목을 자동으로 학습하므로 텍스트 데이터를 정확하게 인식·검출할 수 있다.신한은행 내부의 로봇프로세스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와 결합해 일 평균 50~60건 검증한 무역거래 점검을 일 평균 200여건으로 확대했다. 무역서류 약 5000여 장 가량을 자동으로 판독하고 검증해 오류를 최소화 할 수 있게 됐다.또한 온프레미스(on-premise, 소프트웨어 설치형) 환경을 탈피, 향후 클로바 OCR로 추출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외환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했다. 네이버는 클로바와 네이버클라우드가 결합한 다양한 B2B 사업모델로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네이버 클로바는 기존에도 고객 비즈니스의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핵심 솔루션으로 활약해왔다. 신한은행 외에도 ▲우리은행 뱅킹 업무에 OCR 기술 적용 ▲현대자동차 OCR 기술 적용 ▲성남시 보건소의 코로나19 모니터링 업무에 클로바 케어콜 활용 ▲의료 챗봇 스타트업 웨저에 클로바 고객센터 솔루션 적용 ▲SBS 동영상 음성인식 ▲ YBM 토익스피킹에 AI 얼굴 인식 시스템 도입 등 다양한 고객사와 협업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