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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은 'KB메자닌사모펀드 제2호(이하 메자닌 2호)'가 청산했다고 23일 밝혔다.메자닌펀드는 채권과 주식의 중간에 있는 전환사채(CB), 상환전환우선주 등 주식으로 전환 가능한 채권에 주로 투자해 안정성과 해당 기업 주가 상승시 자본 수익을 동시에 추구한다.메자닌 2호펀드는 2014년 약정규모 2700억원으로 5개 국내 연기금 및 금융기관이 수익자로 참여했다. 현대엘리베이터, 카카오 전환사채와 일부 기업의 Pre-IPO 등에 투자로 연 14.5%의 성과로 상환했다. 앞서 2016년 메자닌1호는 연 13.5%의 수익률로 상환했다.KB자산운용 측은 "라임자산운용 등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 이후 불안이 확대되고 비상장 및 메자닌 종목을 현금화 시키는 것이 쉽지 않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기업투자본부 김원태 상무는 "메자닌 2호 투자기간동안 시장금리나 주가수준이 메자닌투자에 불리해 투자처 선정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다양한 딜을 통해 카카오와 같은 성장산업의 1등 기업에 투자한 것이 높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