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기반의 효율적인 국가철도망 구축이용자 중심의 철도사업 공동 모색
  • KT는 24일 국가철도공단과 '철도교통 분야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KT는 지난 10월 'B2B 엔터프라이즈'라는 새 브랜드를 출범하고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클라우드(Cloud)를 의미하는 'ABC' 기반의 차별화된 플랫폼을 통해 B2B 시장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가고 있다.

    국가철도공단은 고속철도, 일반철도, 광역철도 등 기간철도망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철도시설 및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설립된 준정부기관이다. 기술혁신을 통한 철도 관리 시스템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

    KT와 국가철도공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철도망의 효율적인 구축과 안전한 철도 서비스 구현에 나선다. 이를 위해 ▲철도사업 계획 수립 시 빅데이터 컨설팅 및 검증 ▲빅데이터 및 ICT 활용한 시설 관리 업무 체계화 ▲AI 기반의 대국민 철도 서비스 모델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이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이용자 중심의 철도사업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가 보유한 지역 간 유동인구, 평균 체류시간 등 통신 빅데이터로 교통 시설에 대한 장래 수요 및 최적노선, 역사규모 등을 정확하게 예측해 실제 이용자를 위한 맞춤형 철도사업 계획을 수립하는 형태다.

    김준호 KT 공공금융고객본부장 상무는 "KT의 빅데이터 등 ABC 기반의 플랫폼 역량이 국가철도 사업에 디지털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며 "국가철도공단의 공공성 강화는 물론 대국민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 개발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