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비 매출 큰 폭 성장… 발효유 실적 끌어올려마시는 발효유 시장 정체기 가운데 끌어낸 성과내년에도 마케팅 강화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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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빙그레 '발효유 닥터캡슐 1000'가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빙그레 발효유 실적 개선에 큰 역할을 했다.

    빙그레가 지난해 8월 리뉴얼한 '발효유 닥터캡슐 1000'이 올해 연 매출 100억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전체 마시는 발효유 시장이 정체 상황인 가운데 이뤄낸 큰 폭의 매출 성장이다. 

    1997년 출시된 빙그레 닥터캡슐은 ‘살아서 장까지’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내세우며 출시하자 마자마시는 발효유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당시의 CM 음악은 지금도 광고업계 전설로 남아 있다. 

    빙그레는 그간 축적된 R&D 노하우를 집약해 작년에 출시 20여년 만에 업그레이드 된 닥터캡슐 1000 신제품을 내놓았다. 

    프로바이오틱스 뿐만 아니라, 여기에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밀크씨슬과 헛개 추출물을 첨가하여 소비자가 간편하게 마실 수 있도록 한 제품이 ‘간편한 닥터캡슐’이다. 

    빙그레는 내년에도 닥터캡슐 1000 마케팅과 영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소비자 니즈에 맞는 신제품을 개발하고 온라인 채널 마케팅과 판매도 적극 확대할 예정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실증 데이터에 기반한 ‘1000배 더 강력한 생존율’의 닥터캡슐만의 차별점이 소비자의 선택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지속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해 마시는 발효유 시장의 강자로 발돋움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