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추운 날씨에 코로나19까지 겹쳐 이중고유통·식품업계, 사회공헌 활동 이어가SPC그룹 연탄기부, BGF리테일 식사기부
  • ▲ ⓒSPC그룹
    ▲ ⓒSPC그룹
    연말을 맞아 유통·식품업계의 사회공헌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추운 날씨와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더욱 어려움이 커진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의 사회공헌재단인 ‘SPC행복한재단’은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을 돕는 ‘따뜻한 온정 나눔’활동을 진행했다.

    먼저 SPC그룹은 겨울철 취약계층의 난방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밥상공동체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을 통해 연탄 1만2500장을 기부했다. 83가구가 한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며, 서울 지역 난방 취약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23일에는 아동복지기관 소속 아동들의 생일 파티와 간식을 후원하는 ‘SPC해피버스데이파티’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지역 총 100곳의 아동보호시설에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 SPC그룹 브랜드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해피콘 모바일 상품권’을 지원했다. 

    28~30일엔 서울지역 아동 양육 시설 30곳에 삼립호빵 6000개를 지원하며, 겨울철 불우이웃돕기를 위해 헌신하는 구세군 자선냄비 자원봉사자들에게 파리바게뜨 실키롤케익 1000개도 후원한다.

    이 밖에도 SPC그룹은 용산구의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사업 성금 기부에도 참여했다. 2012년부터 매년 성금 기부에 동참해 총 1억2000만원을 기탁했으며, 기탁된 성금은 용산구 관내 취약계층의 겨울철 난방비, 생계비, 의료비 등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BGF그룹은 ‘2020 BGF 나눔페스티벌’을 통해 모인 임직원 기부금으로 내년 한 해 동안 저소득가정 결식아동들에게 따듯한 한 끼를 선물한다.
  • ▲ ⓒBGF리테일
    ▲ ⓒBGF리테일
    BGF그룹은 BGF만의 기부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2012년부터 물품 기부 BGF 사랑의 나눔박스, 걷기 기부 나눔 워크(Walk) 캠페인 등 매년 방식과 주제를 달리하여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나눔페스티벌을 전개해왔다.

    BGF그룹은 올해 나눔페스티벌의 주제를 ‘한 끼 나눔’으로 정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주말 동안 끼니 걱정이 더욱 커진 돌봄 사각지대의 아이들을 위한 주말 식사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기부 방식도 코로나19 시국에 맞춰 임직원이 사내 인트라넷에서 자율적으로 아이들과 나누고 싶은 끼니 수를 정하면 급여 중 일부가 자동으로 기부되는 언택트 방식을 적용했다.

    지난달 24일부터 약 3주간 진행된 이번 나눔페스티벌에는 10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해 약 2000만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BGF그룹이 수년간 아동실종 및 학대 예방 캠페인 ‘아이CU’를 전개하면서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에 대한 임직원들의 높은 관심이 반영됐다.

    이번 BGF그룹의 임직원 기부금으로 BGF복지재단은 오는 2021년 ‘집으로 온(溫)밥’ 사업의 지원아동 수를 50명에서 80명으로 확대하여 총 5600끼를 아이들과 나눈다.

    한편 BGF복지재단은 지난 2017년 설립 이후 청각 장애 아동 인공 달팽이관 수술 지원, 공동생활가정 아동 치료 및 교육 지원, 저소득 가정 식료품 및 생필품 지원 등을 진행하며 취약계층 아동들이 희망찬 미래를 그리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도 연말을 맞아, 구세군대한본영과 글로벌비전을 통해 사회 취약계층과 강원도 도계, 흥전지역 아동센터에 행복박스 1200여 개와 연탄 2000장을 전달했다.

    기부 내용은 구세군대한본영을 통해 보육원 시설 5곳과 사회복지시설 3곳에 행복박스 1100여 개를, 글로벌비전을 통해 도계, 흥전지역 아동센터에 행복박스 100여 개와 연탄 2000장을 전달했다. 이번 행복박스는 손 소독제, 칫솔 등 위생용품과 핫팩, 장갑 등 방한용품으로 구성됐다.    

    남양유업 세종공장의 임직원들도 지역사회 소외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온(溫)세상 나눔 릴레이’ 캠페인을 펼쳐가고 있다. 

    롯데제과는 연말을 맞아 여러 사회복지단체에 제품을 기부하며 활발한 나눔 활동을 전개했으며, 롯데푸드 샤롯데봉사단은 천안과 청주공장에서 릴레이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이랜드뮤지엄과 이랜드재단이 연말연시를 맞이해 위기 가정 지원을 위한 ‘명사 애장품 나눔 경매 시즌2’를 진행하기도 했다. 정식품은 연말연시를 맞아 ‘1℃의 따뜻한 사랑, 사랑의 베지밀 온도계’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