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익명으로 게시글 올라와"충분한 반성과 사과, 선처 베풀어 줘야""조세, 양질 일자리를 제공하는 애국자"
  •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선처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3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따르면 게시판에는 지난 1일 '삼성 이재용 부회장을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자유의 몸을 만들어 주세요'란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현재 이 글은 1만8285명의 사전동의를 얻어 관리자가 정식 등록을 검토중이다. 

    익명의 작성자는 7가지 이유를 들어 이 부회장이 경영일선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선처를 베풀어 줄 것을 요청했다. 

    우선 작성자는 이 부회장이 어려운 난국에 지난 몇 년간 수사와 재판 그리고 이미 옥고까지 치루는 등 너무나 많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시달렸고 또한 충분히 반성하고 사과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살이있는 권력의 부탁을 어찌 기업인이 거절할수 있단 말이냐"며 이세상 그 어떤 기업인이더라도 그 상황에서 권력의 요청을 거절할 수 없었을 것이었기에 이해되는 부분이 많고 안타깝고 측은함이 많다고 했다.

    또한 "고 이건희 회장님과 이재용 부회장께서 삼성을 전자부문 대한민국의 No.1을 넘어 세계의 No.1기업으로 성장시켜 수출의 역꾼으로 외화벌이에 앞장서 대한민국을 지탱하는 큰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며 "요즘 해외출장 나가 느끼는 국가적 자부심은 과거 옛날의 것과 비교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졌으며 삼성의 브랜드가치가 그 상당부분을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조세의 많은 부분을 삼성이 기여하고 있다"며 "세계 최고 브랜드로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나라에 많은 포션을 삼성전자와 그 관련업체들이 기여하고 있기에 그 공은 이루말할 수 없이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우리에게 양질의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애국자라고 강조했다. 

    작성자는 "코로나 초기에 마스크 원재료가 부족할 때에도 신속하게 수입할 수 있도록 삼성이 많은 역할을 하였으며, 마스크 제조사들이 신속히 많은 수량의 마스크를 생산 할 수 있게 생산 노하우를 전수했다"며 "현재 이 어려운 코로나 위기상황에서 경제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기업인들은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