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사업계획 및 경영전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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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한빛소프트 대표가 올해 게임·비(非)게임 서비스 강화를 통해 시장 선도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한빛소프트는 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1년 경영전략 및 사업계획을 발표했다.이날 김 대표는 "소비자들의 취향은 점점 더 까다로워지고 있고, 이를 사로잡기 위해서는 '팬슈머' 전략이 중요한 시대"라며 "좌고우면하지 않고 우리만의 색깔을 유지하면서 롱런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한빛소프트의 팬을 늘려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특히 김 대표는 "비대면 시대에 당사의 모든 게임 및 비게임 서비스가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으면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을 제고하고 시장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한빛소프트는 올해 차별화된 게임성을 갖춘 신작들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스퀘어에닉스와 PC·콘솔용 대규모다중접속3인칭슈팅게임(MMOTPS)을 개발 중이며, 자사 인기 IP '그라나도 에스파다'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그라나도 에스파다 M'도 선보일 예정이다.회사 측은 "자체 개발 게임뿐만 아니라 다양한 글로벌 개발사의 게임에 대해서도 퍼블리싱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참신한 재미를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게임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대표 IP '오디션'의 경우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 및 유저 친화적인 운영을 통한 사업 확장을 이어갈 방침이다. PC 오디션은 국가별 유저 특징에 따른 요구사항에 대응하면서 그래픽 리마스터 등 퀄리티 업그레이드와 e스포츠 대응을 위한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한다.모바일 게임 '클럽오디션'은 지난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미얀마, 베트남, 러시아 등 6개국에 진출한 데 이어 올 상반기 중 글로벌 시장에 추가 출시할 계획이다. 모바일 게임 '퍼즐오디션'도 태국과 인도네시아 출시를 앞두고 있다.비게임 서비스의 경우 우선 비대면 온라인 달리기 앱 '런데이'의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유저들의 만족감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드론 사업 역시 계열사인 한빛드론을 통해 미래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빛드론은 지난해 국산 드론 '시그너스'를 상용화했으며 자체 '드론 연구소'를 설립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역량을 제고하고 있다.이 밖에도 한빛소프트는 인공지능(AI) 등 미래 기술 연구개발에도 집중, 사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현재 장애인용 목소리 대응 인공지능 솔루션, 시각장애인을 위한 OCR 인공지능 솔루션 등을 개발 중이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독거노인 돌봄서비스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아울러 증강현실(AR) 기반의 재난대응 통합훈련 시뮬레이터도 지자체와 공기업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