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계열 이어 에어버스 중정비로 확장공군 운용 항공기 전 기체 도장도
  • ▲ KAEMS가 국산헬기 수리온을 정비하는 모습. ⓒKAEMS
    ▲ KAEMS가 국산헬기 수리온을 정비하는 모습. ⓒKAEMS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자회사인 한국항공서비스(KAEMS)가 제주항공과 새해 첫 정비계약을 체결했다.

    KAEMS는 6일 제주항공과 B737-800 항공기 6대 정비계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티웨이항공과도 동일 기종의 추가 정비계약 체결을 협의 중이다. A320 계열 항공기를 보유한 항공사들과도 정비지원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논의 중이기도 하다.

    KAEMS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38% 성장했다. 2018년 창사 이래최대 실적으로 올해도 성장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민수 부문에서는 기존 주요사업인 보잉 B737 계열 중정비에서 에어버스 A320 계열 중정비로 외형적 확장을 추진한다. 또 회전익 부문에선 수리온 외 에어버스와 시콜스키 헬기의 정비도 수행할 계획이다. 군수부문은 공군이 운용하는 항공기의 전기체 도장을 필두로 여러 사업을 모색 중이다.

    고이근 KAEMS 상무는 “국내외 LCC의 민항기 정비뿐만 아니라 수리온 중정비 지정센터로 인증받는 등 군용기 정비부문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안정적인 정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