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면담… 준법위 면담 정례화 약속준법위, 최고경영진 준법위반 연구용역 발주
  •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뉴데일리 DB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뉴데일리 DB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와 만나 위원회의 지속적인 활동을 보장하고, 위원회와의 면담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11일 준법위는 삼성생명 서초타워에서 위원 모두가 참석한 가운데 임시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임시회의에 앞서 이 부회장과 올해 첫 면담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준법위는 삼성의 준법문화 정착을 위한 이 부회장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전달했다. 이 부회장은 "앞으로도 위원회의 지속적인 활동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준법위는 전문심리위원의 평가에 따른 위원회 차원의 개선안 논의와 관련해 위원회는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준법의무 위반을 사전에 대응하기 위해 최고경영진의 준법위반 리스크 유형화 및 이에 대한 평가지표, 점검항목 설정에 관해 외부 연구용역을 발주하기로 했다.

    또 지난해 12월17일 논의된 온라인 주주총회 도입 권고에 대해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SDS ▲삼성전기 ▲삼성물산 등 5개사는 올해 주주총회부터 온라인으로 병행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내년부터 실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위원회는 오는 26일 10시 7개 관계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준법문화에 대한 최고경영진의 역할 등에 관해 서로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