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하역 중심 실적 호조2023년까지 택배 점유율 20% 목표
  • 한진그룹 물류계열사 ㈜한진이 지난해 연결기준 111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11일 ㈜한진은 2020년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907억원) 대비 22.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5% 늘은 2조2160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핵심사업인 택배·물류사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비주력 자산을 매각하며 경영효율성을 높였다"며 "택배는 2023년까지 시장점유율 20% 이상을 목표로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물류사업은 컨테이너 하역 사업을 중심으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진이 소유한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은 생산성 향상과 신규 항로 서비스 추가로 인천항 최초로 연간 물동량(단일 터미널 기준) 100만TEU를 돌파했다.

    또 다른 주력 시설인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 평택컨테이너터미널 물동량은 전년 대비 각각 6%, 1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