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유가가 코로나19 확산 속에 혼조세를 마감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에 비해 배럴당 0.01달러 상승(0.01%)한 52.25달러에, 중동산 두바이유는 0.75달러 오른 55.3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거래일대비 0.33달러 하락한 55.66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유가는 WTI 기준 미미하게 오르는데 그쳤다.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위축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다.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90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미국, 유럽, 중국 등 곳곳에서 신규 감염자 증가세를 보이면서 유가를 끌어내렸다.

    특히 영국에서는 강력한 전국 봉쇄조치로 최악의 한 주를 보냈고, 독일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