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인프라 구축 역량 기반, KT그룹 '디지코' 전환 기대
  • ▲ 박종열 KT엔지니어링 신임 대표. ⓒKT
    ▲ 박종열 KT엔지니어링 신임 대표. ⓒKT
    KT 자회사 KT이엔지코어(engcore)가 KT엔지니어링(engineeing)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박종열 전 KT SCM전략실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12일 KT에 따르면 KT엔지니어링은 지난 1986년 출범한 KT의 엔지니어링 전문 그룹사로, 네트워크·에너지·건설 등 사업 분야에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신규 사명은 이 같은 3대 핵심 사업모델에 대한 역량 전문화 등을 통해 KT그룹 내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KT엔지니어링은 KT에 통신, IT인프라, 통합관제 시스템을 제공해 KT가 디지털 플랫폼 전문 기업(디지코)으로 거듭나는 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회사 측은 지난해 11월 수도권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인 '용산 IDC'를 시공한 바 있으며 통신 네트워크 구축 및 관리, 신재생 에너지 사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아시아 및 아프리카 지역에도 진출해 글로벌 통신망 구축 사업을 진행해왔다.

    최근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지역 에너지신사업 활성화 지원사업', 환경부 주관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등 정부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생태계에 맞는 다양한 에너지 사업을 발굴 중이다. 

    박종열 KT엔지니어링 사장은 "앞으로 KT그룹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KT가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