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파워트레인 분야 합작 파트너사 '마그나' 프레스 콘퍼런스에 출연전장사업의 비전 및 합작사 설립 의의 강조김진용 VS사업본부 부사장 "합작사 설립으로 LG 전장사업 성장 새 길목 열려"
  • ▲ CES 2021 마그나 인터내셔널 프레스 콘퍼런스에 참석한 권봉석 LG전자 사장 모습. ⓒLG전자
    ▲ CES 2021 마그나 인터내셔널 프레스 콘퍼런스에 참석한 권봉석 LG전자 사장 모습. ⓒLG전자
    권봉석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캐나다 전장부품기업 마그나 인터내셔널과의 합작사(JV) 설립을 앞두고 전기차 전장사업의 중요성과 선도적인 기업이 되겠다는 다짐을 드러냈다.

    권 사장은 11일(미국시간) 온라인으로 개최된 CES 2021 마그나 인터내셔널 프레스 행사에 출연해 "LG에서는 모빌리티 산업이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의 핵심 동력 중 하나"라고 밝히며 마그나와의 합작사 설립의 의미를 강조했다.

    LG전자는 지난달 세계 3위 전장부품기업인 마그나와 전기차 파워트레인 분야에서 합작법인 'LG 마그나 e파워트레인(가칭)'을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LG와 마그나가 총 1조 원 가량을 투자해 이뤄지는 파트너십이다.

    권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LG는 그동안 모터와 인버터 등 차량용 전장부품들을 개발해왔고 앞으로 전기차와 청정 에너지 차량 관련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할 것"이라며 "합작법인은 LG와 마그나의 장점이 더해져 전문적인 자동차 시스템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우리의 목표는 자동차 산업계에서 선도적인 부품·솔루션 공급사 중 한 곳이 되는 것"이라며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권 사장은 이번 마그나와의 합작사 설립이 LG가 추구하는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이라는 비전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합작법인은 전기차 산업 부문에서 진정한 혁신 파트너십이 빛나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 ▲ CES 2021 마그나 인터내셔널 프레스 콘퍼런스에 참석한 김진용 LG전자 부사장 모습. ⓒLG전자ⓒ
    ▲ CES 2021 마그나 인터내셔널 프레스 콘퍼런스에 참석한 김진용 LG전자 부사장 모습. ⓒLG전자ⓒ
    LG전자에서 전장(VS)사업부문을 맡고 있는 김진용 부사장도 마그나의 프레스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김 부사장은 "LG는 전장 시장에서 매우 큰 성장 가능성을 키울 수 있는 새로운 길목에 접어들었다"며 "이번 조인트 벤처를 통해 우리는 고객사에게 진정으로 혁신을 함께 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기 위해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스와미 코터기리 마그나 CEO도 LG와 함께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전기차 파워트레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나가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마그나의 전기차 파워트레인 시스템과 제조 역량에 LG의 e-모터, 인버터 부품 개발 전문성이 더해져 전기차 파워트레인 시장에서 두 회사의 위상을 드높일 것"이라며 "지금부터 2030년까지 해당 시장이 엄청나게 성장하며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