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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진그룹 물류계열사 ㈜한진이 택배기사, 간선기사, 집배점장 1만여 명을 대상으로 신년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지난해 10월에 발표한 택배기사 과로사 대책의 일환이다.

    4억5000만원 비용 전액을 회사가 부담하며 지난 7일부터 시작됐다.

    병원 방문이 어려운 택배기사들의 상황을 고려해 이동형 검진 버스 형태로 실시되는 검진은 뇌심혈관 검사, 혈액검사, 지질대사, 고혈압, 간 기능, 관절염 등 60개 항목이 망라됐다.

    한진은 지난해 11월 1일부터 밤 10시 이후 심야배송을 중단하고 있으며, 본사 및 지점에 전담인력을 배치해 택배기사의 시간대별 배송물량을 매일 모니터링하고 있다.

    물량이 많이 몰리는 지역에 차량 200여대를 추가 투입했으며 요일별 분산제도 도입해 하루 평균 10~15만박스를 나누고 있다.

    현재 300여명까지 늘린 분류지원인력은 3월까지 1000명으로 늘릴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