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코로나19 극복 지원 앞장서서울·세종시 소유 건물 임차 소상공인에 월 임대료 ‘반값’ 인하교도소 등 교정시설에도 코로나19 예방물품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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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지원에 나선다.18일 KT&G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서울시와 세종시 등에 소유한 건물에 임차 중인 소상공인과 영세법인 43개소를 대상으로 월 임대료의 50%를 인하한다는 방침이다.3개월간 우선 시행 후 코로나19 확산 추세와 정부 시행방침에 따라 기간 확대를 추가 검토할 계획이다. 작년에도 이와 같은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 바 있다. 3월부터 4월까지 총 48개소를 대상으로 월 임대료 30% 감면을 시행했다. 당시 지역봉쇄 이슈로 더욱 어려움을 겪었던 대구 지역 임차인에게는 50% 감면을 적용했다.최근 교도소 등 교정시설에도 코로나19 예방물품을 지원했다. 서울남부교도소를 비롯해 서울보호관찰소 등 94개 시설에 KF94 마스크 15만장을 전달했다.KT&G는 지난 한 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각도의 지원 활동을 이어나갔다. 작년 초,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긴급지원금 5억원을 전달했으며, 자회사인 KGC인삼공사와 함께 10억6000만원 상당의 정관장 홍삼 제품을 의료진과 관련 종사자들에게 지원했다.
백복인 KT&G 사장은 4월 1일 창립기념일을 앞두고 직원들에게 감사의 메시지가 담긴 꽃을 전달하며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기도 했다.KT&G 전 임직원이 코로나19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활동에 참여했다.
작년 4월 KT&G 전국 19개 기관이 경제적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과 무료 급식소 운영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상상나눔’ 도시락 지원 활동을 펼쳤다. 지역상권 소상공인으로부터 구입한 도시락을 각 지역 복지기관에 전달해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모두 도왔다. 도시락 지원에 필요한 비용은 KT&G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모인 ‘상상펀드’로 전액 마련됐다.‘상상펀드’는 2011년 출범한 KT&G만의 독창적 사회공헌기금으로,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이 기금은 국내외 소외계층 지원과 코로나19와 같은 긴급한 사회문제 해결에 활용되며, 연간 운영 규모는 약 40억원에 달한다.연말에는 ‘상상펀드’ 기금을 활용해 전국 40개 사회복지기관에 6억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KT&G 19개 지역기관 임직원들은 여느 때보다 힘든 겨울을 보내는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월동용품·마스크·생필품·김치 등 겨울나기에 필요한 물품을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전달했다.KT&G는 매년 연간 매출액의 2% 이상을 사회공헌활동에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집행한 사회공헌활동 금액은 약 1010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3.4%에 달한다.KT&G가 추구하는 사회적 책임의 철학과 이를 위해 실천한 다양한 사회공헌성과를 담은 사회공헌 보고서 ‘KT&G S-Report’를 매년 발간한다. 작년 발간한 ‘2019 KT&G S-REPORT’에는 ‘코로나19 대응’ 페이지를 구성해 다양한 활동을 소개했다.KT&G 관계자는 “‘함께하는 기업’이라는 경영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 위축, 건강 및 보건 위협 등과 같은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올해도 작년에 이어 지역사회와 꾸준히 소통하면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