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도입·시설 구축에 투입이달 29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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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물류기업 최초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을 발행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친환경 사업을 위해 500억원 규모의 ESG 채권 ‘그린본드’를 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5년 만기 채권으로 발행일자는 이달 29일이다. 

    ESG는 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경영 활동에 사회·윤리적 가치를 도입하는 활동을 말한다. 그린본드는 환경 친화적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용도로만 쓸 수 있는 특수목적채권으로 ESG 활동의 일환으로 분류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그린본드로 마련한 재원을 DT(Digital Transformation)기반 통합물류 플랫폼 구축을 위한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플랫폼, 택배 시스템 업무 통합·고도화를 위한 차세대 택배시스템, 친환경 전기화물차에 투자할 예정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그린본드 발행을 위해 한국신용평가로부터 ESG채권 인증을 받았다. 택배터미널 자동화설비 도입, 근무환경 개선 등 종합평가를 통해 그린채권 최고평가등급인 'GB1'을 부여받았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이번 그린본드 발행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ESG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