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사업자 위한 '데이터 중심 콘텐츠 유통 기업' 목표"각각의 서비스 경쟁력 강화 통해 하나의 플랫폼 이룰 것"
  • ▲ 콘텐츠캐리어의 중소사업자를 위한 커머스 플랫폼 툴.ⓒ세종텔레콤
    ▲ 콘텐츠캐리어의 중소사업자를 위한 커머스 플랫폼 툴.ⓒ세종텔레콤
    중소 알뜰폰 업체인 세종텔레콤은 커머스 사업부를 분사해 100% 자회사인 '콘텐츠캐리어'로 공식 출범한다고 18일 밝혔다.

    세종텔레콤 커머스 사업부는 지난 한해 뷰티 플랫폼 왈라뷰로 V커머스(비디오커머스, 동영상을 활용한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확보했다

    콘텐츠캐리어의 독립법인 출범은 중견 기간통신사업자인 모기업으로부터 분리해 '데이터 중심의 콘텐츠 유통 전문 기업'으로서 기반을 확고하게 하기 위해 단행됐다.

    세종텔레콤 측은 보다 가벼워진 몸집으로 의사결정 프로세스가 빠르게 변화하는 커머스 유통 산업 분야에서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콘텐츠캐리어가 강조하는 콘텐츠는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이미지, 영상 뿐 아니라 판매상품, 결제수단까지 구매자와 판매자 사이에 거래되는 온오프라인 자산 전체를 의미한다.

    콘텐츠캐리어의 비전은 중소 사업자가 제공하는 제품 및 서비스가 콘텐츠캐리어가 제공하는 다양한 툴을 통해 브랜딩-판매-배송 등 각 퍼널(소비자를 고객으로 이끌어내는 과정)의 기능을 강화시켜 경쟁력 있는 모습으로 최종 소비자에게 도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대형 플랫폼사에 의존도가 높은 현재 커머스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중소 사업자들의 경쟁력 강화라는 공익적 목적 실현에도 한 발짝 가까이 다가가 공평하게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사업은 크게 5가지 부문으로 ▲마켓플레이스 '왈라뷰' ▲숏폼 콘텐츠 제작 및 유통 '스튜디오 컵누들' ▲도심 내 마이크로풀필먼트 서비스 '왈라비' ▲인플루언서 및 SNS 마켓에 최적화된 판매솔루션 '샵코왈라' ▲㈜아이오앤코코리아 와 함께 전개하는 글로벌 상품유통 등으로 나뉜다.

    도심 내 물류유통센터인 왈라비와 협력사인 '아이오앤코코리아'가 보유하고 있는 국내 외 오프라인 유통채널을 거점으로 중소셀러들의 물류 배송 문제점을 해소할 예정이다.

    김성훈 ㈜콘텐츠캐리어 대표는 "앞으로 콘텐츠캐리어는 '왈라뷰', '스튜디오 컵누들', '샵코왈라', '왈라비' 등 보유하고 있는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해 대표 콘텐츠 유통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