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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미국 원유재고가 늘어났다는 소식에 소폭 하락했다.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에 비해 배럴당 0.11달러 하락(-0.20%)한 53.13달러에, 중동산 두바이유는 0.75달러 내린 55.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WTI의 경우 나흘 만에 반락, 53달러대에 머물렀다.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거래일대비 0.22달러 상승한 56.10달러에 거래됐다.이날 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가 4주 만에 늘어날 것이라는 민간석유단체의 우려 속에 하락했다. 다만 미국 추가 재정부양책 기대로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미국 석유협회(API)는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가 260만배럴 증가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로이터가 집계한 예상치는 120만배럴 감소였다.다만 에너지정보청(EIA)의 공식 통계는 마틴 루터킹 연휴 휴장과 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탓에 평소보다 이틀 늦어져 22일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