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 에어컨 이어 가정용 적용가전 트렌드 주도, 누적 판매량 100만대 돌파CES 2021서 정수기도 공개… 1분기 출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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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스포크 무풍클래식'.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선보인 '비스포크' 가전이 흥행몰이에 성공하고 있다. 이에 냉장고로 시작했던 비스포크는 식기세척기와 전자레인지 등 주방 가전에 이어 에어컨까지 영역을 확대하며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달 5일부터 '비스포크 무풍클래식' 판매에 돌입한다.무풍클래식은 삼성 독자의 무풍냉방 등 탁월한 냉방 성능을 구현하는 무풍에어컨의 기본 라인업이다. 지난해 11월 상업용 에어컨을 선보인 데 이어 가정용 에어컨에도 비스포크를 적용한 것이다.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스카이블루 ▲펀그린 ▲핑크 ▲새틴 그레이 ▲새틴 베이지 등 기존 비스포크 가전에 도입해 인기를 얻었던 5가지 색상을 바람문 패널에 적용했다.특히 바람문 패널은 소비자 취향과 인테리어에 맞게 다른 색상으로 교체가 용이한 구조로 설계됐다.비스포크는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가전이라는 콘셉트로 시장의 신규 수요를 창출하면서 삼성전자의 가전사업을 이끌고 있다.실제 비스포크 냉장고는 출시 6개월 만에 삼성전자 국내 냉장고 매출의 50%를 넘어섰고, 지난해 말 기준 약 67%를 기록했다.냉장고에 이어 전자레인지, 인덕션, 식기세척기, 상업용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제품군에 비스포크 콘셉트를 적용하며 영역을 확대했다.2019년 5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20개월 간 비스포크 가전의 누적 출하량은 100만대를 넘어섰다. 월 평균 5만대씩 생산된 셈이다.비스포크 냉장고의 경우 유럽, 중국, 중앙아시아 등에 진출해 호평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3월 미국, 하반기에는 캐나다에도 비스포크 냉장고와 등을 선보이며 북미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비스포크의 인기를 확인한 삼성전자는 지난 'CES 2021'서 비스포크 정수기도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가정용 정수기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제품은 올 1분기 출시 예정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소비자 개개인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보다 일상에서 손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비스포크 가전을 선보였다"며 "향후에도 더욱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새로운 비스포크 가전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