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대신 국내선 대폭 늘려365만명 진에어 추월… 제주항공 435만명으로 1위올해 중대형기 도입, 장거리 노선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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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지난해 국내선 수송객 393만명을 기록했다. 티웨이는 저비용항공사(LCC) 업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승객을 태웠다.26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회사의 전년 국내선 수송객(306만명)은 업계 5위였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극복책으로 국내선 공급을 늘려 2위로 올라섰다.같은 기간 제주항공은 435만명을 수송해 1위, 진에어는 365만명을 수송해 3위에 자리했다.티웨이는 지난해 국제선 운항 중단 후 국내선 공급을 대폭 늘렸다. 신규 노선도 확대해 지난해 4월 청주-제주, 5월 김포-부산, 6월 광주-양양·부산·양양·김포-광주, 9월 부산-제주 노선을 취항했다.티웨이항공은 올해 중대형 항공기를 도입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다. 회사 측은 올해 말 에어버스 A330-300 항공기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호주 시드니, 크로아티아 노선 등에 취항할 계획이다.티웨이항공은 최근 자체 훈련센터를 확보해 중대형 항공기에 맞는 승무원 훈련과 안전 운항 시스템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선 중심의 빠른 노선 운영을 통해 실적 방어와 가동률 확장에 노력을 기울였다"며 "올해에도 수익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