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매출도 역대 최고… 영업익, 전년比 185% 껑충"매출 성장과 수익 증대의 의미 있는 성과 창출한 한 해"
  • ▲ LG화학. ⓒ성재용 기자
    ▲ LG화학. ⓒ성재용 기자
    LG화학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매출 30조원을 돌파했다.

    27일 LG화학은 지난해 매출 30조574억원, 영업이익 2조3531억원의 영업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27조3538억원에 비해 9.8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8254억원에서 185% 뛰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761억원에서 1조864억원으로 188% 급증했다.

    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 호실적을 이어갔다.

    4분기 실적은 매출 8조8858억원, 영업이익 673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에 비해 매출(7조4105억원)은 19.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333억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차동석 LG화학 CFO 부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위기상황 속에서도 매출은 전년대비 10% 성장해 처음으로 30조원을 돌파했으며 EBITDA도 사상 최대인 4조6000억원을 기록, 매출 성장과 수익 증대의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한 한 해였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4분기에는 전지사업의 성공적인 분사 및 지속적인 흑자 기조 유지 등 성장을 위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성과도 있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