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상생기금 27억에 정부-협력사 출연금까지 더해4년간 97.7억 조성… 누적 2.2만여명 협력사 구성원에 혜택
  • ▲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2021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2021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최근 '2021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을 갖고 총 35억원을 협력사에 전달했다.

    4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이번에 전달된 35억원은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기본급 1%를 기부하고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회사가 출연해 조성한 1%행복나눔기금 중 절반인 27억원에 정부 및 협력사 공동근로복지기금 출연금이 모여 조성됐다.

    SK이노베이션 계열 73개 협력사 구성원 총 5289명이 지원 대상이다.

    이 상생기금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그동안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함께 성장·발전에 노력해준 협력사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지원됐다.

    2018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는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은 올해까지 4년간 모두 97억7000만원, 누적 2만2000여명의 SK이노베이션 계열 협력사 구성원들에게 지원됐다.

    해마다 기금 규모 및 수혜자가 지속 증가해 왔다. 지난해부터는 정부와 협력사가 기금 조성에 참여하면서 '아름다운 상생 동행'의 국내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SK는 ESG경영을 더욱 확대해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 경영의 궁극적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SK이노베이션 사업장 곳곳에서 변함없이 땀 흘리며 함께 힘써준 협력사 구성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서로의 손을 함께 잡고 위기를 함께 극복해 희망의 길로 함께 도약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달식에 자리한 주요 참석자들은 울산 지역 사회적 기업 '우시산'에서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 제작한 맨투맨 티셔츠를 입어 눈길을 끌었다.

    SK이노베이션이 전사적으로 추진하는 그린밸런스를 상징하고 또 울산시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울산을 사야 울산이 산다'는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기 위한 것으로, 상생과 경제 살리기, 환경보호까지 다양한 의미가 담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