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1월 수출입물가지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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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1월 수출물가는 원/달러 환율 상승에 힘입어 전월대비 1.8% 올라 두달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이 상승 전환하고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올라 전체 수출 물가를 끌어올렸다. 

    특히 원/달러 평균 환율은 2020년 12월 평균 1095.13원에서 2021년 1월에는 1097.49를 기록해 전월대비 0.2%가 상승했다.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0.5% 하락했고 공산품은 전월대비 1.9%가 올랐다.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1.6% 상승했다. 

    1월 수입물가 역시 전월대비 2.8%가 상승해 두 달째 상승 곡선을 그렸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광산품,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오른 영향이다. 

    원재료는 광산품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면서 전월대비 6.3%가 올랐고 중간재는 석탄 및 석유제품, 1차 금속제품 등의 가격이 인상되면서 전월보다 2.1% 올랐다. 

    자본재와 소비재 역시 전월대비 각각 0.3%와 0.7%가 상승했다. 

    한국은행은 수출 및 수입 상품의 가격변동 측정하는 통계로 수출입물가지수를 매월 작성하고 있다. 수출채산성 변동과 수입원가 비교 등을 통해 교역 조건을 측정하고 실질 GDP 산출을 위한 수출입액 디플레이터로 활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