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수소 밸류체인 구축 통해 글로벌 1위 도약 청사진 내놔'2050 탄소중립' 실현 및 수소산업 세계 1위 경쟁력 확보"국내 수소경제 빠르게 성장 기대… 경제성장 기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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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기존 석유화학 및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경험, 인프라를 활용해 친환경 수소경제 구현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일 SK인천석유화학에서 개최된 국무총리 주재 제 3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SK는 이날 국내 향후 5년간 18조원을 투입해 수소 생산-유통-소비에 이르는 밸류체인(Value-chain)을 구축하고 글로벌 1위 수소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내놨다.이와 함께 SK와 현대차그룹 주요 경영진은 수소경제위원회에 앞서 간담회를 갖고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 협력 및 국내 기업 간 수소 사업 협력 CEO 협의체인 ‘한국판 수소위원회(K-Hydrogen Council)’ 설립을 상반기에 추진하기로 했다.간담회 이후 양사는 인천광역시, 인천서구청과 인천광역시 수소사업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를 비롯한 협약 당사자들은 인천 지역 내 수소와 관련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등 수소경제 확대를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최태원 회장은 "오늘 체결한 인천시 수소산업 기반 구축 업무협약 및 제3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논의되는 내용들이 더 많은 성과를 창출해서 우리나라 수소 경제가 빠르게 정착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SK는 대한민국이 2050 탄소중립 실현은 물론, 수소산업이 세계 1위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경제성장에 크게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수소의 생산과 유통, 소비까지 밸류체인 전반을 구축할 것"이라며 "수소차 제조 기술을 보유한 현대차가 수소차를 적기에 공급하는 등 양사의 협력 체계를 통해 국내 수소경제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