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금 조성 과정서 SK그룹 관여 여부 조사최신원 회장 1천억원대 비자금 조성 혐의
  •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의 비자금 조성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SK그룹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제1부는 5일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의 횡령 및 배임 혐의와 관련 SK그룹 사무실을 압수수색 중이다.

    이번 압수수색은 최 회장이 비자금 조성 과정에서 SK그룹이 관여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17일 최신원 회장은 SKC와 SK네트웍스를 운영하면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구속됐다. 검찰은 작년 10월 최 회장 주거지와 SK네트웍스 본사와 계열사 10곳에 대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진행했으며 비자금 규모는 1000억원대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