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임직원 신도시 투기 의혹 일파만파휴일에 이례적으로 장관급 회의 개최홍 부총리 발표문 통해 사후 대책 설명
  • ▲ 장충모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사장을 비롯한 LH 관계자들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 LH
    ▲ 장충모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사장을 비롯한 LH 관계자들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 LH
    정부가 오늘 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의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 재발방지책을 논의한다.

    기획재정부는 7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한다. 

    LH 직원들의 신도시 땅 투기 의혹을 둘러싼 국민들의 분노가 커지자 정부가 예정보다 사흘 앞당겨 휴일에 이례적으로 관계장관 회의를 마련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발표문을 통해 LH 사태와 관련해 사후 재발방지책을 설명하고, 현재 추진 중인 2·4 부동산 공급 대책의 일관성 있는 추진 방침을 밝힐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이재영 행정안전부 차관, 김대지 국세청장이 참석한다. 

    국무조정실과 국토부, 국세청 등의 인력으로 구성된 9명의 합동조사단은 개발 정보에 접근이 가능했던 직원들을 찾기 위한 인사자료와 내부 복무 규정 등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