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how in the News 콘셉트프레젠테이션 대신 인쇄매체인 신문 형태 선봬밝은 색감이 그래픽 작품 프린트에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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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에베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나단 앤더슨은 ‘신문’을 통해 패션을 좋아하는 청중들을 넘어 더 많은 대중들에게 다가가고자 했다.
또한 ‘지금’을 기록하는 패션의 본질적인 역할이 신문과 연결되어 있다고 판단해 신문을 매개체로 삼았다. 로에베는 전통적인 패션쇼가 아닌 코로나19 사태에 맞춰 창의적인 방식으로 디지털 컬렉션을 매 시즌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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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스틸은 180권의 책이 8억부가 판매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다. 특히 그녀의 가장 최근 작품은 가상의 패션지 기자가 패션업계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로에베의 21가을/겨울 컬렉션은 경계를 벗어난 새로운 시도들을 엿볼 수 있다. 밝은 색감이 그래픽 작품들과 어우러져 실루엣을 따라 유연하게 흐르는 프린트를 담았다. 소재는 퀼팅 기법, 프린트, 인타르시아(편직물 속에 다른 무늬를 자 맞추는 방식), 인조 자카드 등 다양하게 활용해 반짝이는 섬광처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다채로운 스트라이프의 퍼즐백, 엑스라지 사이즈의 플라멩코 클러치를 만나볼 수 있으며 실크 카프 스킨과 날카로운 라인으로 이루어진 ‘고야(GOYA)플랩백’도 이번 시즌 새롭게 소개됐다.
1975년에 처음 출시되어 오랫동안 로에베의 클래식한 대표 아이템으로 알려진 ‘아리조나백’은 이번 시즌 새롭게 변신해 출시했다. 나파 가죽과 아나그램 자카드 변형으로 골드 아나그램 장식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