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자로 서비스 제공자 카카오모빌리티로 변경"현재 사업 형태에 대해서는 다각적으로 검토 중"
  • ▲ '카카오T블루'ⓒ카카오모빌리티
    ▲ '카카오T블루'ⓒ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가 반려동물 택시 시장에 진출한다.

    9일 모빌리티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국내 1위 반려동물 택시 브랜드 '펫미업' 인수를 진행 중이다.

    펫미업은 이동이 필요한 강아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위한 택시 서비스다. 기본 요금은 1만 1000원으로 일반 택시보다 비싸지만 반려동물과 함께 택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펫미업도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영업 양수도 계약에 따라 오는 22일자로 서비스 제공자가 카카오모빌리티로 변경된다"며 "해당일자에 서비스 제공을 중단할 예정이며 그 이후에는 카카오 모빌리티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T' 플랫폼을 통해 택시, 바이크, 기차, 버스, 대리운전, 주차 등으로 시장 확장에 나선 데 이어  펫택시 시장까지 진출한 것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달 18일 글로벌 투자사 칼라일그룹으로부터 2억 달러(2200억) 투자 유치에 성공하기도 했다.

    카카오 모빌리티 관계자는 "인수 이후 관련 서비스에 대해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다"면서 "사업 형태 등에 대해서는 다각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