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1300만원·비개발 1000만원인상
  • ▲ 엔씨소프트 사옥 ⓒ엔씨소프트
    ▲ 엔씨소프트 사옥 ⓒ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에 이어 엔씨소프트도 파격적인 연봉 인상에 나선다.

    1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전 임직원 연봉을 1000만원 이상 올릴 방침이다. 이는 넥슨·넷마블의 연봉 인상 800만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구체적으로 개발직군은 1300만원 플러스 알파, 비개발직군은 1000만원 플러스 알파이다. 높은 성과를 달성한 우수 인재를 대상으로는 추가 연봉 인상을 진행한다.

    별도로 엔씨소프트 직원들은 3월에 두 번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2020년 사업 성과에 대한 정기 인센티브는 기존과 동일하게 개인별로 차등 지급한다. 최대 실적의 성과를 전 직원과 공유하기 위해 CEO 특별 인센티브 800만원도 별도 책정했다. 

    엔씨소프트는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해 대졸 초임제를 폐지한다. 신입사원 시작 연봉(비포괄임금제 기준)은 개발직군 5500만원, 비개발직군 4700만원이다. 올해 1월 입사한 2021년 공채 신입사원부터 적용한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조 4162억원, 영업이익 8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2%, 72%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