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파스퇴르 위드맘 분유 리뉴얼 단행유산균 효능 강화 목적… '바른목장' 브랜드 내세워영유아식 공략 강화 중… 성과 조금씩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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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푸드 파스퇴르가 '위드맘' 분유 전단계를 리뉴얼했다. 커지는 영유아 시장에 주목하고 이유식 등 라인업을 늘려온 롯데푸드는 '바른목장' 브랜드를 내세워 분유 시장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16일 롯데푸드에 따르면 파스퇴르 위드맘 분유의 전단계 리뉴얼을 단행했다. 동일 원유(무항생제 원유)를 사용하지만 원유 함유량과, 유산균 종류, 성분 등을 업그레이드했다.

    또한 '무항생제 인증 목장 원유로 만든 위드맘'이라는 용기 표기도 '바른목장 원유로 만든 위드맘'으로 변경됐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가 유산균 효능 극대화에 중요하다는 연구소의 연구결과에 따라 성분을 강화한 것"이라며 "'바른목장'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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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스퇴르 위드맘은 브랜드 매출 규모로 연 300억~4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2015년 4460억원에 달하던 조제분유 시장 규모는 지난해 3670억원을 기록해 17.7% 감소했다. 계속되는 감소세에 2025년에는 323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처럼 저출산 기조 등에 의해 분유 시장은 계속해서 쪼그라들고 있지만 파스퇴르 위드맘은 최근 2년 연속 연 5%대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파스퇴르 위드맘은 앞서 2018년에 기능성을 강화해 리뉴얼을 단행 한 바 있다. 이후 2년반만의 리뉴얼이다.

    당시 파스퇴르는 위드맘 분유에 로타바이러스 억제능 특허를 받은 김치유산균 유래 대사산물을 적용한 후 20%대의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이처럼 기능성 분유 수요가 확인되자, 올해 1월엔 '위드맘 산양 100일 제왕'을 추가로 선보이기도 했다. 

    소화흡수에 유리한 산양유에 자연분만 신생아 장 속 생유산균인 비피도박테리움 롱검을 강화한 제품이다.프로바이오틱스 4종과 유산균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 3종을 배합했다. 모유와 유사한 지방산 구조인 OPO와 로타바이러스 억제능 특허를 받은 ESP 유산균체 대사물질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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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스퇴르 관계자는 "신생아 분만 방식과 특성에 맞는 제품을 연구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생유산균을 활용해 아이와 산모들에게 도움이 되는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했다.

    롯데푸드는 바른목장 브랜드를 내세워 영유아 시장을 본격 확장 중이다. 요거트, 분유, 우유 등을 출시했다. 

    또한 롯데푸드는 유제품 분유와 연결되는 영업조직, 생산 인프라를 활용하여 베이비푸드 시장에 진입, 이유식 제품을 런칭해 직접배송 및 리테일 채널을 통해 판매 중이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바른목장 브랜드를 내세우는 한편 기능성 강화 등을 꾸준히 진행 중"이라며 "분유시장 규모가 줄고 있지만 파스퇴르 위드맘은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기록하는 등 영유아 시장에서 실제로 조금씩 성과도 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