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차감 개선, 상시 4륜 구동휘발유·하이브리드 라인업"장인정신과 첨단기술 집약"… 타케무라 사장 한국어 발표 눈길
  • ▲ 다케무라 노부유키 렉서스코리아 사장 ⓒ렉서스 유튜브 갈무리
    ▲ 다케무라 노부유키 렉서스코리아 사장 ⓒ렉서스 유튜브 갈무리
    렉서스가 최상위 세단 ‘뉴 LS’를 15일 공식 출시했다. 회사 자존심이 걸린 시장에서 정면 승부를 벌여 실적 반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렉서스는 16일 온라인으로 뉴 LS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행사 발표자로 나선 다케무라 노부유키 사장은 “LS는 장인정신과 첨단 기술을 집약한 세단”이라며 “앞으로 더 매력적인 상품과 감동을 전하는 회사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한국어 발표를 이어가며 “판매를 넘어 신뢰받고 함께 성장하는 기업시민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렉서스에 LS가 갖는 의미는 특별하다. LS는 1989년 고급 브랜드 렉서스를 있게 한 출발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20년 전 국내 진출의 첨병 역할을 맡기도 했다.

    4년 만에 부분 변경을 거친 뉴 LS는 휘발유와 하이브리드 2가지로 구성돼 있다. 3.5L 휘발유 엔진은 최고 출력 422마력, 최대 토크 61.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하이브리드는 전기 모터와 만나 최고 출력 299마력, 최대 토크 35.7kg·m을 내뿜는다.

    가장 큰 특징은 승차감을 개선한 것이다. 상시 4륜 구동 시스템은 에어 서스펜션과 맞물려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여기에 사고를 예방하는 후측방 제동 보조, 주차 보조 브레이크, 파노라믹 뷰 등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를 탑재했다. 

    외관은 4도어 쿠페를 연상시킬 정도로 날렵하게 다듬었다. 특유의 스핀들 그릴과 L자형 헤드램프는 존재감을 드러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내는 12.3인치 화면과 24인치 대형 헤드업디스플레이 등으로 꾸몄다. 순정 블랙박스 및 하이패스 단말기가 기본으로 들어가 있다. 뒷좌석엔 항공기 1등석처럼 꾸몄다. 목재와 금속 소재를 섞었다.

    판매 가격은 휘발유 기준 트림(세부 모델)별로 1억2740만~1억5200만원이다. 하이브리드는 1억4750만~1억675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 ▲ 최상위 세단 ‘뉴 LS’ ⓒ렉서스
    ▲ 최상위 세단 ‘뉴 LS’ ⓒ렉서스
  • ▲ 최상위 세단 ‘뉴 LS’ ⓒ렉서스
    ▲ 최상위 세단 ‘뉴 LS’ ⓒ렉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