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러닝 지난해 영업익 153억원, 전년비 14.8% 증가

청담러닝이 지난해 코로나19에 불구하고, 사상 최대치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18일 청담러닝에 따르면 2020년 별도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5%, 14.8% 증가한 922억원, 153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9.3% 증가한 78억원을 달성했다. 

이 같은 성과는 올해 3월 봄학기 개강과 함께 출시한 청담러닝의 비대면 온라인 수업 서비스 ‘라이브 클래스(Live Class)’가 견인했다. ‘라이브 클래스’는 디지털 교재(Smart Text Book)를 기반으로 수업 중 퀴즈 제출 및 풀이, 교재 첨삭 등 다양한 유형의 교사와 학생 간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여름 및 겨울학기 특강의 성공적 운영과 코로나 19로 인한 오프라인 학원 운영 관련 고정비 절감 효과도 영업이익 창출에 기여했다.

2020년 1분기 청담러닝 국내 재원생 수는 약 4만 5000명에서 4분기 약 4만 8000명으로 6% 이상 증가했다. 올해 3월 초 개강한 봄학기 재원생 수는 현재 약 5만 3000명에 육박한다.

한편 청담러닝은 지난 2020년 11월 LG유플러스 ‘U+아이들나라’에 영어 홈스쿨링 프로그램 및 교재 공급사업을 본격화했다. 지난해 8월 청담러닝에 한화 약 70억원을 투자한 ‘상해신남양앙리과기지분유한공사’와의 조인트 벤처 설립을 마무리, 올 상반기 중 중국 영어교육 시장에 본격 진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