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코웨이 글로벌 모델 선정말레이시아, 미국, 베트남 등 해외 공략국내선 매트리스사업 강화… 아이오베드 지분 인수
  • ▲ 코웨이 글로벌 브랜드 메인 모델 '방탄소년단' ⓒ코웨이
    ▲ 코웨이 글로벌 브랜드 메인 모델 '방탄소년단' ⓒ코웨이
    코웨이가 NEW COWAY 변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규 시장 개척 및 카테고리 확장 등 성장동력 발굴에 힘쓰고 있다.

    코웨이는 최근 글로벌 브랜드 광고 모델로 방탄소년단(BTS)을 선정했다. 

    BTS를 전면에 내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를 크게 향상 시킨다는 목표다. 방탄소년단은 코웨이 기업 이미지·정수기·공기청정기·매트리스 등을 대표하는 모델로 활동한다.

    코웨이 해외 법인 매출은 매분기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지난해 말레이시아 법인의 연 매출이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외법인의 매출 기여도는 2022년에는 32.5%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코웨이는 BTS를 내세워 말레이시아를 필두로 지난해 법인 설립한 베트남을 비롯해 중국, 미국,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올해는 코웨이가 넷마블과의 본격적인 혁신 시너지를 발휘하며 글로벌 환경가전리더로 도약하는 중요한 해인 만큼 글로벌 아티스트 방탄소년단을 광고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며 "소비자와 친근하게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디지털 마케팅 확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주력 제품 외에도 매트리스 시장 공략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코웨이는 최근 매트리스 OEM을 담당한 가구류제조업 업체 아이오베드의 주식 20만주를 430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아이오베드 인수로 수직계열화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코웨이측은 "매트리스 연구개발 강화 및 매트리스 사업활성화를 위해 주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코웨이 매트리스는 2011년 국내 최초로 매트리스 케어렌탈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의 호평을 받고 있다. 기존의 일시불 판매뿐 이였던 매트리스 시장에 렌탈판매 방식을 도입함과 동시에 청소, 살균 등의 주기적인 관리가 인기 요인이다. 

    매트리스 사업은 시장에 조기안착해 순항 중에 있다. 매트리스 사업은 정수기, 비데, 청정기를 이어 주요 렌탈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코웨이의 침대 매트리스·프레임 렌탈 계정은 2011년 말 8000계정에서 2020년 3분기 기준 63만2000계정을 돌파했다. 3분기엔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에 이어 렌탈 매출의 7.6%를 차지했다.

    실제로 지난해엔 매트리스 판매 성장으로 금융리스 매출액이 성장해 국내 환경가전 매출액을 견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