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소 차려지기 전 오전에 조문 마쳐롯데그룹 2인자로 오랫동안 신동빈 회장 '오른팔' 역할조카 신동빈 회장, 일본 체류로 빈소 찾기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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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故) 신춘호 농심 회장 빈소에 황각규 롯데그룹 전 부회장이 조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신 회장의 빈소는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황 전 부회장은 이날 오전 빈소가 마련되기도 전 일찍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황 전 부회장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오른팔' 역할을 해왔던 롯데그룹의 2인자였다. 지난해 8월 실적부진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신동빈 회장은 고인이 된 신 회장의 조카다. 신동빈 회장은 현재 일본에 머물고 있어 직접 빈소를 찾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신동빈 회장의 근조화환이 빈소 내부에 자리잡았다.

    이날 신준호 푸르밀 회장, 동생 신정숙씨, 삼양홀딩스 김윤 회장, 한진해운 최은영 전 부회장 등이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신춘호 회장은 27일 오전 향년 92세로 별세했다. 농심은 장남인 신동원 부회장이 이끌 예정이다. 신 부회장과 신동윤 율촌화학 부회장,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 신현주 농심기획 부회장이 빈소를 지키고 있고, 고인의 차녀인 신윤경씨와 사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역시 빈소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