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부재에 지배구조 개편박상규 사장 "이사회 중심 책임경영"하영원·임호 이사 재선임… 이문영 감사위원 신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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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가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 강화를 들고 나왔다.
최신원 회장 부재를 계기로 지배구조 개편에 방점을 찍는 모습이다.
29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박상규 사장은 "미래 가치가 있는 사업에 적극 투자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당사 사업 모델을 사회 문제 해결과 연계되도록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라며 "이사회 산하에 ESG 경영위원회와 인사위원회를 신설해 책임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이날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 및 발전을 위해 지배구조헌장까지 제정했다.임기가 만료되는 하영원 이사와 임호 이사를 재선임하고, 이호정 이사(사내이사)와 이문영(사외이사, 감사위원회 위원)을 새롭게 선임해 이사진 진용도 완비했다.
SK네트웍스는 주주들에게 올해 중점 추진전략으로 ▲렌탈 실적 제고 ▲추가 성장동력 확보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ESG경영을 제시했다.한편, SK네트웍스는 지난해 홈 케어와 모빌리티 렌탈 중심의 사업구조 전환을 이뤄 연결 기준 매출 10조6259억원, 영업이익 1239억원을 거뒀다. 주유소 사업 매각과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매출은 전년보다 1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3% 증가했다.자회사인 SK매직은 매출 1조원과 렌탈 계정 200만을 돌파했고, 지난해 통합법인 첫 해를 보낸 SK렌터카도 시너지 창출 등 사업 경쟁력 확보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