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망간강으로 제작… 세계 최초 초대형 원유운반선에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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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그룹의 LNG 보냉재 전문 자회사 동성화인텍이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친환경 LNG 추진선 연료탱크를 396억원에 수주했다.1일 동성화인텍에 따르면 이번에 수주한 LNG 연료탱크는 고망간강으로 제작됐으며 세계 최초로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에 적용된다.동성화인텍은 올해 LNG 선박용 보냉재 3350억원을 수주해 창사 이래 최대의 수주잔액을 보유한 가운데 신시장인 LNG 연료탱크 사업까지 대규모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동성화인텍 측은 "이번 수주로 LNG 추진선에 대한 기술력이 고객사에 완벽히 검증됐다"며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별 적용될 수 있는 다양한 타입의 LNG 연료탱크 관련 기술을 모두 확보하고 있어 고객사의 선택 폭을 늘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한편, 동성화인텍은 선박용 LNG 연료탱크에 대한 설계·해석, 제작, 단열 등 사업을 일괄 수행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업체로, LNG 연료탱크 기술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