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오닉 5 이어 쏘나타·그랜저까지 생산 차질"반도체 재고 확보에 최선"
  • ▲ 현대자동차 서울 양재동 본사 사옥 ⓒ뉴데일리DB
    ▲ 현대자동차 서울 양재동 본사 사옥 ⓒ뉴데일리DB
    현대자동차가 반도체 부족 사태로 울산 1공장에 이어 아산 공장까지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9일 현대차에 따르면 아산 공장은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문을 닫기로 했다. 아산 공장에서는 중형 세단인 쏘나타와 그랜저를 만들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파워트레인컨트롤유닛(PCU)에 쓰이는 반도체 수급 문제가 있다”며 “협력 업체와 재고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반도체 재고를 보유한 라인업 위주로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반도체 품귀 현상에 지난 7일부터 울산 1공장 휴업에 들어간 바 있다. 울산 1공장은 오는 14일까지 문을 닫는다.

    현대차는 울산 1공장 가동 중단으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나, 전기차 아이오닉 5 등의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