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남 조현범 단독 대표 체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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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식 한국앤컴퍼니(옛 한국타이어그룹) 부회장이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한국앤컴퍼니는 조 부회장이 대표이사 자리를 내려놓아 조현범 단독 대표이사 사장 체제로 변경됐다고 12일 공시했다.조 부회장은 지난 2월 법률대리인을 통해 공개한 주주제안에서 “이한상 고려대학교 교수를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모시고 사임하고자 한다”며 “회사의 명성에 누가 될 수 있는 경영권 분쟁 논란의 고리도 근본적으로 끊어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그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현재 맡은 부회장과 등기이사 등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린다.한국앤컴퍼니는 이달 초 개최한 이사회에서 의장을 조 부회장에서 조 사장으로 변경하는 안건 또한 함께 처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