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지역 주민 의료복지 앞장, 공공의료 역량강화 주안점
  • ▲ 응급의료 전문인력 운영기금 전달식 모습 ⓒ서부발전 제공
    ▲ 응급의료 전문인력 운영기금 전달식 모습 ⓒ서부발전 제공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14일 태안군보건의료원에 응급의료 전문인력 운영기금 15억원을 전달했다.

    서부발전에 따르면 태안군은 응급의료 취약지역으로 분류될 만큼 보건의료 인프라가 열악하다. 실제로 충남도가 인구 1000명당 전문의 수가 1.12명인데 반해 태안군은 0.6명으로 타지역에 비해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태안군의 유일한 응급의료 기관인 태안군보건의료원 응급실은 공중보건의 중심으로 운영돼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서부발전은 태안군민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최근 태안군과 ‘태안군보건의료원 전문인력 확충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번에 15억원을 지원하게 됐다.

    김종균 사회적가치추진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부족한 응급의료인원을 확충하고 공공의료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지역균형발전 기반을 조성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2019년 4월부터 서울대병원과 손잡고 서산·태안지역 거점병원인 서산의료원에 호흡기내과, 신경과 등 4개 진료과 전문의를 파견하는 사회공헌활동도 함께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