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캔 장착 가스레인지, 열원 옆에 두지 말아야불판 받침대보다 큰 조리기구 사용 금지
  • ▲ 충북 음성혁신도시 가스안전공사 전경 ⓒ뉴데일리 DB
    ▲ 충북 음성혁신도시 가스안전공사 전경 ⓒ뉴데일리 DB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가 야외 활동, 캠핑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부탄캔, 휴대용 가스레인지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21일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문화 확산, 캠핑 수요 증가 등으로 작년 국내 부탄캔 제조사의 생산량은 전년보다 소폭 늘고, 사고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지난 5년(2016~2020년)간 발생한 가스사고 519건중 97건(18.7%)이 부탄캔과 관련한 사고로 올해 1분기에만 7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가스안전공사는 부탄캔, 휴대용 가스레인지는 국민생활 밀착형 가스용품인 만큼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기도 하지만 취급부주의가 주요 사고원인인 만큼 사용자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전기레인지나 난로위에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올려놓고 사용하는 사례가 적지 않은데 이로인해 과열된 부탄캔이 파열할 수 있으므로 부탄캔이 장착된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열원에 가까이 두지 않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내부에 장착된 부탄캔의 내부압력이 복사열로 인해 상승하면서 파열할 수 있어 휴대용 가스레인지의 불판 받침대보다 크기가 큰 조리기구를 사용하지 말고, 사용하고 남은 잔량의 가스를 사용하기 위해 부탄캔을 온수나 열기구로 직접 가열하는 것도 삼가야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간단한 수칙만 준수하더라도 사고와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일상을 지킬 수 있다”며 “가스용품 등을 불법 개조해 사용하는 행위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