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패널 도입설 일축SDC, 연내 양산 돌입마이크로LED 풀 캐파하반기 생산라인 증설 검토
  • ▲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 ⓒ이성진 기자
    ▲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 ⓒ이성진 기자
    삼성전자의 QD(퀀텀닷) OLED TV 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1일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 2021'에서 기자들과 만나 QD 디스플레이 도입 계획에 대해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열심히 개발하고 있고 샘플은 받아봤다"고 말했다.

    QD-OLED는 빛이나 전류를 받으면 빛을 내는 초미세 반도체 입자인 QD를 이용해 보다 풍부하고 정확하게 색을 구현할 수 있으며, 구조적으로도 유연해 폴더블 등 디자인 혁신도 가능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9년 10월 QD 디스플레이 생산시설 구축 및 연구개발에 총 13조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발표했다. 지난해 7월 'QD 설비 반입식'을 열며 8.5세대 증착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설비 셋업에 돌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연내 65인치 QD 디스플레이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어 최근 업계에서 돌고 있는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 수급과 관련해서는 "계획 없다"고 일축했다.

    한 사장은 또 최근 출시한 마이크로LED TV 증설 가능성도 내비쳤다. 

    한 사장은 "146인치 마이크로 LED 라인은 풀 캐파가 다 찼다"며 "하반기 중 70인치, 80인치 제품까지 나오면 생산라인을 증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