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출범식 없이 판매 영업 중불완전판매·고용보험료 등 부담 고려한 듯
-
- ▲ ⓒ뉴데일리DB
현대해상의 자사 GA(법인보험대리점)인 '마이금융파트너'가 설계사를 50여명 정도만 충원해 영업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말 기준 현대해상 전속 설계사 수가 1만 2395명이었다.
22일 현대해상 따르면, 마이금융파트너는 공식 출범식 없이 최근 영업을 개시했으며 향후 50여명 정도의 인원을 채용해 1년간 월 250만원의 정착지원금을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서울 강남지점과 영등포지점 2곳에 각각 25명씩 업무 환경을 구축하고, 향후 영업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일각에선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시행된 만큼 출범 초기 불완전판매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해석이 나온다.
여기에 정착지원금과 오는 7월부터 보험설계사 등 특수고용직 종사자의 고용보험 적용이 의무화됨에 따라 고용보험료 부담도 작용했을 것이란 관측이다.
한화생명과 미래에셋생명 등은 기존 전속설계사들을 모두 GA로 이동시켰지만, 현대해상은 전속설계사 채널을 기존처럼 유지하면서 GA를 새롭게 출범시킨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