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비 120% 급증매출액 16조687억원, 10.5%↑철강 등 전부문 고른 성장
  • ▲ 포스코 ⓒ뉴데일리DB
    ▲ 포스코 ⓒ뉴데일리DB
    포스코가 코로나 여파를 딛고 10년 만에 최대 실적을 올렸다.

    포스코는 지난 1분기(1~3월)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 매출액 16조687억원, 영업이익 1조5524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와 영업이익 1조5524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이 10.5%, 영업이익은 120.1% 급증한 것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2011년 2분기(1조7000억원) 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1조5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낸 것도 2018년 3분기 이후 처음이다. 증권업계 전망치 평균인 1조3404억원을 웃도는 ‘깜짝 실적’이다.

    포스코의 실적은 모든 부문에서 고르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본업인 철강산업은 경기 회복에 따라 수요가 늘면서 가격이 급등했다. 여기에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 확대 등이 있었다.

    글로벌인프라와 신성장 부문은 철강 및 식량 소재 거래의 호조, 건축사업의 개선, 전력 단가 상승 등이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