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030선 강세… 4.6원 내린 1113.2원 마감
  •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수에 1% 가까이 상승하며 3200선에 재안착했다. 

    26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31.43포인트(0.99%) 오른 3217.53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주요 경제 지표가 개선되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5.24포인트(0.16%) 오른 3191.34로 출발해 장 중 상승 폭을 넓혀갔다.

    거래 성향을 보면 외국인은 3923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347억원, 458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2억7873만주, 거래대금은 15조4016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해운사는 8%대, 조선·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는 5%대, 전자제품·석유와가스는 3%대, 항공사·레저장비는 2%대 강세를 보였다. 반면 교육서비스·디스플레이패널·가구 등은 1%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700원 오른 8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화학(1.03%), 삼성바이오로직스(0.86%), 삼성SDI(2.28%), 현대차(0.23%)도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0.75%), 네이버(0.13%), 셀트리온(1.04%)은 하락했다.  

    수젠텍(29.95%)은 코로나19 항체 신속검사키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기대감으로 급등했다. 반면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관련주로 분류되는 이트론(29.91%)은 하한가로 마감했다.

    이날 영화 '미나리'의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상)에서의 배우 윤여정 수상 소식에 SM Life Design(19.11%)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주가가 미끄러졌다. 이 회사는 미나리 배급사인 판씨네마와 부가판권 계약을 맺어 미나리 관련주로 꼽힌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53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31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3.24포인트(0.32%) 오른 1030.06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8개 포함 76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551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4.6원 내린 1113.2원에 마감했다.